본문 바로가기
일상/여행

#영종도글램핑 인천 영종도 을왕리 선녀바위 해수욕장 추석 연휴 가족 글램핑 영종도힐링캠프 / 김밥만들기 / 토이쿠키 만들기

by 링뉴 2023. 11. 24.

~인천 영종도로 떠난 추석 맞이 가족 글램핑 기록~
 
원래 예정에 없었지만 추석날 급작스럽게 예약해서 가게 된 글램핑!
 
글램핑 체크인 시간 전에 출발하여 영종도 바다 앞 카페를 들렀다.
옛날에 왔을 땐 치킨 집이었는데, 핫한 개성주악을 파는 카페로 바뀌었드라구..
 
요기 구읍당 뜰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폴딩도어 다 열어놓아서 개방감이 좋았다.
 

추석 연휴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메뉴는 단축 운영을 하고 있었다.

 
언니가 그렇게 개성주악을 먹어보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어서 식혜와 같이 종류 별로 시켜보았다.
 

 
음 그냥 쫀득하고 달달한 찹쌀 도넛 느낌? 생각보다 요상했던 버터딜 개성주악 빼고는 다 괜찮았다.
 

 
그리고 체크인 시간에 맞춰 도착한 선녀바위 해수욕장! 우리가 이용할 글램핑 장은 이 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영종도 힐링캠프'라는 곳!

 
 사실 추석 전 날 즈음 급하게 예약한 곳이라 자리가 남아있는 곳이 별로 없어서 별로 기대하지 않고 갔다.
옛날부터 캠핑을 많이 가 본 우리 가족은 별 불편함 없이 1박을 하고 왔지만
편의시설이 중요하신 분들은 한 번쯤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
 
그래도 이곳은 바로 앞이 해변이고, 라면기계와 자판기가 있다는 것과 불멍하기 좋은 자리가 있다는 것은 장점이다.
 


체크인 하기 전에 따뜻한 햇볕에 앉아 바다 위 윤슬을 감상하면서 멍때리기! 넘 좋았음
 

 
이때 날씨 정말 좋았는데 그만큼 사람도 많았다.
 

 
한껏 여유를 부려주고~
 

 
1차로 우리집 최애 수제 소시지와 양갈비를 구워먹었다. 마늘 먹겠다고 내가 만든 옹졸한 호일 그릇..
다들 나만 먹으려고 작게 만들었냐고 웃었다.ㅋㅋ만들다보니 그렇게 된거라구ㅠ
 

 
맛나게 먹다가 해가 지는 것 같아서 노을을 보러 바다로 나왔는데 아쉽게도 구름이 많아서 잘 보이진 않았다.
 

 
추석 당일이라 그런지 달이 어마어마하게 크고 밝았다.
달빛 아래서 다같이 삼겹살도 구워먹고 얘기도 많이 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밥을 다 먹구 불멍을 하기 위해서 남은 숯을 가지고 나와 마시멜로랑 군고구마를 구워먹었다.
오랜만에 느끼는 행복한 시간! 캠핑에서 제일 좋아하는 시간이다.
언니가 막대기 불꽃놀이(?)를 하고 싶다고 하트모양으로 사서 막내랑 즐겁게 놀았다.ㅋㅋ넘 귀엽
마지막은 우리 삼남매 크로스-사진!
 

 
나이트 모드로 찍어서 사진은 밝지만 실제로는 엄청 어두웠다.
사람들이 계속 갯벌로 장비를 풀장착하고 들어가길래 우리도 들어나 가볼까 하고
나랑 막내만 슬리퍼를 신고 들어가다가 고여있는 물이 꽤나 많아서 후다닥 나왔다.


 
자리를 정리하고 여기 글램핑장에
라면끓이는 기계가 있길래 참깨라면과 짜파게티를 사서 끓여먹었다.
사진 찍을걸ㅜ
진짜 배터지게 먹었다.
 


자판기에서 오랜만에 떠껀한 율무차 먹을려구 보는데 율무차를 영어로 Job's Tears Tea 라고 하는 것을 알았는지..?
웃겨서 찍었다.

담날 얼레벌레 체크아웃하구 일찍 집으로 돌아갔다는 짧은 여행 이야기ㅎㅎ


 


추석 연휴 때, 언니랑 삘받아서 해먹은 돈까스김밥과 일반 김밥 다같이 우동도 해서 먹었다.
가끔 집에서 해먹는 김밥이 생각난단말이지!!
언니랑은 같이 김밥을 여러번 만들어봐서 나름의 분업이 되어있다.
같이 재료를 준비하기 시작하면 언니는 김밥을 말고 나는 김밥을 썰어서 착챡
 


이건 연휴 장 볼때 샀던 토이쿠키 만들기로 삼남매의 쿠키경연이 이루어졌다ㅋㅋㅋ

생각보다 열심히 만들어서 엄청 오래 걸렸다 몇시간 걸렸나?
하다보니 막 곡소리가 나왔는데, 결과물이 넘 좋아서 깜짝놀랐다.

엄마는 보더니 누가 무엇을 만들었는지 바로 맞췄다.
역시 각자의 취향이 묻어나는 건가ㅎㅎ
 
맛도 딱 버터쿠키라서 맛있게 먹어치웠다.
 
오랜만에 여유롭게 가족들과 보냈던 추석이라 행복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