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였던 전편에 이어서 다음날 기록--! 전편이 궁금하다면 위에 보고오세욥
지난 밤에는 배부르게 먹고 곯아떨어졌다.
어제 체크인할 때 구매했던 수영장 티켓은 체크아웃하기 전까지 사용 가능해서
수영장 돈 낸걸 뽕 뽑고 가겠다는 열정으로 아침에 눈뜨자마자 다시 수영장에 왔다.
수영을 못 한지 꽤 되어서 꽤나 하고 싶었었다. 이걸 위해 수경까지 챙겨왔었다고..
아침 일찍 왔을 땐 사람이 한 두명 있었나? 조용하고 따뜻해서 너무너무 좋았다.
자유형도 해보고 평영도 해보고 배영도 해보고 혼자서 꾸물꾸물 열심히 수영함.
인피니티풀에서 배영하면서 구름 한 점없는 하늘 보면서 멍 때리는데 이만한 힐링이 없었음.
해도 뜨고 있고 흑흑 넘 좋았다.
한 시간 정도 혼자 놀다가 들어가서 체크아웃 준비를 했다.
세인트존스호텔에서 걸어갈 수 있을 만한 거리에 초당순두부 마을이 있었다.
굳이 안쪽까지 걸어들어가기도 귀찮고,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입구 쪽에 있는 식당에 들어갔다.
[농촌순두부]
고민하다가 담백순두부전골을 주문했다.
역시 직접 만든 두부는..맛있어
개인적으로 반찬이 다양한 걸 좋아하는데, 자극적이지도 않고 골고루 나와서 맛있게 먹었다.
이 식당 바로 옆에 젤라또 집이 있다. 후후 먹고 바로 디저트 가보자고
[초당110]
쌀 젤라또랑 순두부 젤라또를 사서 먹었는데, 쌀 젤라또는 원래 좋아하던 거라 맛있게 먹었고
순두부 젤라또는 진짜 두부맛..음..두부맛이라고 밖에 할 말이 없달까..맛있긴 했다.
여기는 내부에 바 같이 일렬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작게 있고, 안 쪽으로는 야외 마당 같이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곳이 더 넓게 있는 곳이었다.
내부에 앉기가 조금 애매해서 밖에 앉아서 먹었는데 쬠 춥긴 추웠다.
후다닥 먹고 택시를 잡아서 아르떼 뮤지엄으로 이동했다. 버스랑 기차 시간이 좀 남아서 시간도 떼울 겸 구경할 겸!
[아르떼 뮤지엄]
점심을 일찍 먹어서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했는데 그래도 사람이 꽤 있었다. 주말이라 그런가?
안에 들어가면 짐을 보관할 수 있는 무료 락카가 있는데 캐리어 같은 큰 짐을 보관할 수 있는 락카는 수가 많지 않으니
일찍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마침 자리가 하나 남아 있어서 바로 보관할 수 있었다.
요금은 성인 17,000원 / 청소년 13,000원 / 어린이 10,000원이었다.
아주 이곳 저곳 잘 구경했고용
뭔가 한 번쯤은 할 거 없을 때 가볼만 하다 정도? 애기들은 신기해하면서 좋아할 것 같긴 했다.
하지만 우린 너무 다 커버린 성인 여성들..ㅎ
굳이 두번 세번은 방문 하진 않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나오기 직전 동선에 있던 공간인데 첨엔 명화들을 보여주면서 클래식이 나오다가 시간이 지나니 동양화, 풍속화가 나오고 생각보다 다양해서 그나마 젤 재밌게 봤던 전시~~
전시관 건물에서 나와서 왼쪽으로 돌아오면 카페가 하나 있다. 열심히 돌아다녔으니 커피 한 잔 하면서 쉬기 위해 갔다.
[카페에이]
주변에 뭐가 없어서 그냥 강 따라서 가면 카페 하나 있다.
내부는 입식 테이블이 작게 있긴 하지만 안쪽은 스탠드 계단형으로 공간이 구성되어 있어 좌식으로 앉아야 하는 곳이었다.
뭔가 디저트류들도 좀 다양하게 팔고 있었다.
그 중에 강릉보름달 세트였나..?
한과와 약과가 나오고 옥수수로 만든 음료가 세트로 나오는게 있어서 시켜보았다.
직접 만드는 건 아닌 것 같아 평범한 맛이었다. 커피는 괜찮았구, 다쿠아즈는 음 그냥 그랬당
이 곳 카페에서 아르떼 뮤지엄 방문 티켓을 보여드리면 소정의 선물을 준다길래 받은 건데, 포스터와 엽서가 들어있었다.
쉬면서 수다떨다가 집으로 돌아가기전 시장에 다시 들러 몇가지 음식을 사가기로 했다.
~다시 돌아온 강릉시좡~
안 가본 곳으로 가기로 함.
[배니 닭강정]
일단 사람들이 많이 사가길래 그냥 사 본 배니 닭강정,,! 반반 중간맛으로 구매했다.
줄을 서있으면 결제해주시는 분이 와서 물어보시고 결제까지 해주신다.
종이를 받으면 순서가 됐을 때 직원분께 드리면 주신다.
[어묵 고로케]
바로 근처에 또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곳.
이건 그냥 바로 먹을 간식으로 사먹었다. 왠지 따뜻할 때 먹어야 맛있을 것 같았단 말이지
치즈어묵고로케 / 땡초어묵고로케 / 김치어묵고로케 각 1개를 시켰다.
먹고 갈거라고 했더니 따로 잘라서 그릇에 꼬치와 함께 담아주셨다.
따뜻하니 아주 맛있었구, 땡초는 생각보다 매워서 오 맵다맵다 하면서 먹었다.
그리고 소보로 맛집이라고 들어서 찾아온
[바로방]
사실 어제 들렀다가 소보로가 다 팔리고 다시 만들고 있다그래서 못 샀었다.
왠지 아쉬워서 소보로 사갈려구 다시 왔다.
꽈배기랑 소보로랑 찹쌀도넛까지 넉넉히 샀다.
구냥 옛날 빵집 맛있는 빵 맛이다. 소보로 빵의 소로보가 많아서 소로보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할 맛!
이렇게,,뭐랄까 푸드파이터 강릉을 짧고 굵게 끝내고 다시 돌아가야 하는 시간이 왔다.
예쁜 노을이 지는 시간에 다시 돌아온 강릉 KTX!
청량리로 돌아가는 KTX를 대합실에 앉아 잠깐 기다리다가 플랫폼으로 내려갔다.
여유롭게 기차타서 찍은 사진으로 연말 1박2일 강릉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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