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레벌레 일년이 지나버린 작년 겨울 여행 기록ㅎ
지금은 벌써 봄이 찾아 왔지만 작년 2024년 2월에 당일치기로 다녀온 태백 여행을 기록해보려 합니다.


어쩌다보니 갑자기 눈꽃축제를 가기로한 P 그 잡채 가족. 태백으로 향하다.ㅋㅋㅋ
도착해서 차에서 내리니 주차장에서 바로 보이는 설산! 예뻤습니다.
날씨가 흐린 편이었는데 그 나름 운치가 있었어요.


주차장에서 눈꽃축제 장소로 가는 셔틀버스를 탑승 해야 합니다. 걸어갈 수도 있는 것 같긴한데, 그냥 짧게 셔틀버스타고 이동했어요.



본격 눈꽃축제 입장 전, 전국각지의 대학생들의 대형 눈 조각 작품들이 조성되어 있었어요.
눈꽃축제 끝자락에 가서 드문드문 눈이 녹아있는 작품들도 있었지만 워낙 크고 잘 만들어놔서 다같이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눈꽃축제장 내부에는 규모가 엄청 크진 않지만, 어린 자녀들과 함께 온 경우에는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이 곳곳에 있었어요.
작은 눈썰매장과 군고구마도 구워먹을 수 있는 화로가 있었고

요런 재밌는 포토존들과 눈오리를 만들 수 있는 도구가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따뜻한 핫초코를 판매하는 이글루도 있어서 내부의 얼음의자와 얼음책상에서 먹을 수도 있었어요.!


생각보다 아기자기 했던 눈꽃축제~ 우리 가족은 다 커버려서,,우왕 귀엽당 헤헤 였고 보다 어린아이들이 더 재밌게 즐길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태백까지 왔는데 맛집을 가보고 싶어서 열심히 서치했더니,
태백닭갈비라고 하는 곳이 유명하더라고요.
겨울에만 냉이를 위에 듬뿍 올려주는 물닭갈비를 파는 곳!
시간이 조금 애매한 점심 시간에 갔는데도, 웨이팅이 좀 있었어요.
다행히 회전율이 빠른 편이라 그리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



이렇게 엄청난 비주얼의 닭갈비가 나와요. 냉이가 들어가서 향이 너무 좋고 볶음밥까지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당.
그리고 향했던 목장?농장? 같은걸 같이 운영하는 몽토랑이라는 카페! 언덕을 꽤나 올라가야해서 차 없이는 가기 힘들 것 같아요
여름이나 날씨가 좋을 때는 푸르른 풍경과 먹이를 주는 체험도 같이 해볼 수 있는 곳이지만,
우리가 방문한 날은 날씨가 흐리기도 하고 추워서 카페만 즐길 수 있었어요.




ㅋㅋㅋ오로지 음식사진만 찍었던 여행..

닭갈비집 가는 길 시장에 혜성만두라는 곳의 만두가 맛있다길래 사왔는데, 손만두 느낌이고 김치만두가 맛있었어용
이상 태백 겨울 당일치기 기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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